올림픽 축구에 약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브라질을 4강전에서 상대하는 한국팀의 대비책은?

LIFE STORY/스포츠뉴스|2012. 8. 7. 00:29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한국VS브라질의 4강전이 8월8일 수요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에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결승진출을 위한 숙명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현재 한국팀은 역대 최고성적인 4강에 진출한 상태이며 브라질로서는 유력한 우승후보들이 일찌감치 탈락함으로써 이제 한국이라는 산만 넘으면 그들이 그렇게 바라던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브라질은 축구가 정식정목으로 채택된 1900년 이래 단 한차례도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고 성적이래야 1984년 LA올림픽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준우승을 차지한게 최고성적입니다. 물론 올림픽 축구가 월드컵에 비해 그격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브라질로서는 남미의 라이벌인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각각 두차례 우승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라 축구 최강국으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한국VS브라질의 4강전을 전망하건데 일단 8강전에서 영국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끝에 어렵게 4강에 진출한 한국팀 보다는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브라질이 우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국팀은 역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선발과 후보간의 실력차가 거의없는 편이며 수비가 브라질 보다 안정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선과 8강전 4경기에서 불과 2실점을 한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팀은 그 어떤나라 보다도 강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8강전에서 어려운 상대를 만나 체력적으로 현재 힘든 상태이지만 강력한 상대를 물리치고 4강에 올라온 것이라선수들의 사기는 그 어느때보다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4강전에서 브라질을 이겨 병역면제 혜택을 받고 자신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니 강력한 동기부여라는 무기도 장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한국VS브라질의 4강전은 두팀다 쉽지않을 전망입니다. 한국이 초반에 실점하지 않고 버틴다면 브라질로서는 한국을 쉽게 이기지 못 할것이며 예상컨데  견고한 한국의 수비력으로 인해 또 다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브라질이 경기초반에 일찌감치 득점하게 된다면 대회 초반보다 체력이 떨어진 한국은 조직력이 와해되어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한국은 현재의 체력상태를 고려해 무리한 공격보다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한 후 경기후반 체력이 떨어진 브라질에게  역습 등을 통해 일격을 가하는 전술을 구사하는게 유리할 것같습니다. 또한 우승후보로서 승패에 대한 부담감은 한국보다는 브라질이 더 클것이므로 빠른 브라질의 공격템포에 말려드질 않도록 적절하게 경기템포를 조절하는 것도 한국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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