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빛이바랜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우승자 중국의 쑨양

LIFE STORY/스포츠뉴스|2012. 7. 30. 00:37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 우승자가 결정됬었습니다.  한국시간 29일 새벽에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중국의 쑨양이 3분 40초 14라는 기록으로 결승점에 선착했으며 뒤를 이어 한국의 박태환이 3분 42초 06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 남자자유형 400m는 석연찮은 심판판정으로 인해 당분간 적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좋은 기록으로 우승한 중국의 쑨양에게도 우승자로서 누릴스 있는 영예에 흠집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종목이건간에 세계적인 선수들의 실력차이는 종이 한장차이며 당일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성적이 결정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은 선수 당사자의 컨디션 조절실패가 아닌 외부적인 요인으로 승패가 결정된 것이므로 중국언론과 국민들은 어떨지 몰라도 한국미디어와 국민들은 내심 쑨양의 금메달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쑨양선수와의 맞대결은 이번 올림픽에서 두차례(자유형 400m, 1500m)  남아 있으나 남은 경기에서 박태환 선수가 어떠한 성적을 거두더라도 이번 논란은 좀처럼 잠재워지질 않을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국제수영연맹(FINA)도 판정에 대한 제도 개선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경기가 종료되면 바로 비디오 판독 등을 적극 활용하여 신속하게 부정출발 등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려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 빠르게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여하튼 박태환 선수 심리적인 부담감과 컨지션 조절이 매우 힘들었을 텐데 은메달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제 지난일들은 툴툴 털어버리시고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박태환 선구가 메달을 획득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의연하게 남은경기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고 결과에 상관없이 응원을 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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