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와 운명을 함께하게 된 박주영

LIFE STORY/스포츠뉴스|2012. 9. 1. 15:08

 


박주영이 드디어 지긋지긋한 아스날에서의 투명인간 생활을 마치고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정식명식 셀타 데 비고)로 임대이적 했습니다. 스페인 언론은 박주영이 1(한국시간) 셀타 비고의 홈구장인 빌라이도스에서 팬들의 뜨거운 환대속에 입단식을 가졌으며 임대기간은 1년 임대료는 100만 유로( 14)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시즌 프랑스 AS모나코를 떠나 극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날에 입단한 박주영이지만 지난 1년간 아스날에서 잊혀진 남자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급기야 런던올림픽 직전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부터 방출이나 다름없는 통보를 받아야 했습니다. 또한 런던올림픽 직전까지만 해도 그 동안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박주영에게 관심을 가졌던 구단도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박주영은 런던올림픽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쳐 한국올림픽축구팀이 일본을 꺾고 역대 최고 성적인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펼쳤고 일본전에서 수비수 4명을 제치고 골을 기록하여 그의 클래스가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러한 그의 활약은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를 비롯한 상당수의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셀타비고는 지난 시즌 세군다리가에서 2위를 기록 2006-07시즌 이후 6년만에 프리메라기가로 복귀한 팀으로 창단 년도는 1923년으로 프리메라기가 2라운드 현재 2패를 기록 18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셀타 비고는 수비는 견고한 편이지만 공격에서 마무리를 지어줄 스트라이커가 없어 득점력 부족해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올림픽때부터 관심있게 지켜봐 왔던 박주영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박주영과 셀타 비고는 한 배를 탄 공동 운명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셀타 비고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살아 남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일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아스날에서 새롭게 영입한 박주영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습니다. 박주영도 지난 시즌과 달리 셀타 비고에서는 주축 선수로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며 활약 여부에 따라 과거의 명성을 다시 되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과연 박주영이 셀타 비고를 강등권에서 탈출 시켜 자신과 팀을 동시에 구해 과거의 명성을 되 찾아 구겨진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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