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2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25 라운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숙명의 대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어느덧 후반기 중반에 접어 들었습니다.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의 특징이라고 하면 맨체스터시 시티의 약진과 중상위권이 두터워 졌다는 것인데 이와 더불어 하위권도 한두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이냐 아니냐가 결정되는 혼란속에 있어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 어느팀이 될것인가와 함께 챔피언쉽(2부리그)으로 강등될 팀이 어느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강등위기에 있는 팀들과 팬들은 속이 타들어 가겠지만 한편으로는 프리미어리그를 시청하는 많은 팬들에게 프리미어리그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강등권에서 가장 주목할점이라면, 지나 22라운드와 23라운드에서 강팀 리버풀과 아스날을 만나 1승1무의 성적을 거두고 안심할 수는 없지만 드디어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볼턴 원더러스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좀처럼 강등권을 탈출하지 못해 강등유력 후보군에 속해 있었는데 요근래의 활약으로 팀분위기가 좋아져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또한 이런한 볼턴의 활약은 다시 강등권을 안개정국으로 몰아 넣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11위인 노리치시티 까지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아직 18위인 블랙번과의 승점차가 11점 차이로 어느정도 여유는 있지만 24,25라운드 강등매치에서 패할 경우 자칫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24라운드와 다음 25라운드에서는 다음시즌 강등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강등매치들이 있는데 그 매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23라운드 까지 순위 순서대로)

11위 노리치 시티


 


 

                         (사진: 노리치시티, 볼턴, 스완지시티구단 홈페이지 로고 캡쳐)

현재 강등권에서 가장 멀리 있는 팀입니다. 물론 노리치 시티의 순위 아래에는 아스톤빌라, 풀럼등이 있으나 프리미어리그 신입생이라는 패널티를 적용했고 많은 수의 승격팀들이 시즌후반에 고전한것을 고려해 강등권에 일단 포함시켰습니다. 만약 노리치 시티가 24라운드 볼턴과 25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다음 시즌에도 반드시 노리치시티를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며, 1승1무의 성적만 거두어도 안정권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두경기에서 모두 패배하게 될 경우에는 다시한번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싸움은 혼란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이며, 두 경기중 가장 힘든 경기는 최근 두경기에서 강팀 리버풀과 아스날을 상대로 1승1무를 거둔 볼턴이 아닐까 쉽습니다. 그리고 26라운드에는 우승후보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강등권이라는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두경기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4위 스완지 시티

 


 

                  (사진: 웨스트브로미치, 노리치시티, 스완지시티구단 홈페이지 로고 캡쳐)

스완지 시티는 웨일스 팀으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팀입니다. 아직까지 안정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강등권인 18위 블랙번과의 승점차가 9점차로 여유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25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두 경기에서 역시 1승1무만 거두어도 안정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2무나 2패를 당할 경우 다른팀 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상당한 부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팀이 참 아쉬운 것은 도깨비 팀이라는 것입니다. 강팀에게는 아주 강하고 약팀에게는 어처구니 없이 지거나 비긴다는 것인데 이점만 고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순위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15위 웨스트 브로미치

 


 

                  (사진: 웨스트브로미치, 울버햄튼, 스완지시티구단 홈페이지 로고 캡쳐)

웨스트 브로미치 구단은 전통적으로 롤러코스터와 같은 팀으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쉽리그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팀입니다. 지난시즌(2010/2011) 프리미어리그에 오랜만에 승격해서 그전과는 다르게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성공 이번시즌에도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웨스트 브로미치도 두 경기에서 1승1무만 거두어도 강등권에서 벗어나 안정권에 들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강등권팀인 18위 울버햄튼을 25라운드에서 상대하게 되는데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일 것 같습니다.

16위 퀸즈파크 레인저스


 


 

                    (사진: 퀸즈파크 레인저스, 울버햄튼, 블랙번구단 홈페이지 로고 캡쳐)

현재 승점 21점으로 강등권인 18위와 승점이 단 3점밖에 차이가 나지않아 24라운드와 25라운드 두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적이 강등권으로 곤두박질칠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생존을 위해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블랙번이나 울버햄튼 모두 강등권인 18위, 19위에 위치한 팀이므로 승점9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7위 볼턴 원더러스

 


 

                            (사진: 노리치시티, 볼턴, 위건구단 홈페이지 로고 캡쳐)

강등권 언저리에 있는 팀들 중 가장 분위기가 좋은팀입니다. 최근 두경기에서 강팀인 리버풀과 아스날을 상대해 선전한 결과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두경기에서 모두 패했더라면, 자칫 강등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다음시즌 강등당할 우려가 높았습니다. 볼턴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두경기에서 1승1무라는 호성적을 거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강등권인 18위와는 승점차가 고작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현재는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강등권에 떨어질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볼턴은 어웨이 경기인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는 지지않는 경기를 목표로 해야할것이며, 홈에서 벌이지는 25라운드에서는 강등이 유력시 되는 20위 위건을 상대하므로 반드시 승점 3을 챙기단는 목표로 전력을 다해야 하며 26라운드에서 강팀인 첼시를 상대로 어웨이 경기를 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8위 블랙번

 

                         (사진: 블랙번, 퀸즈파크 레인저스 구단 홈페이지 로고 캡쳐)

블랙번은 설상가상의 형국입니다. 현재 승점 18점으로 강등권인 18위일 뿐만 아니라 24라운드에서는 강팀인 아스날 원정경기가 있으니 말입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졸전끝에 볼턴과 비겨 체면을 구길대로 구긴 아스날 입장에서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나 팀 성적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블랙번을 희생양으로 삶으려 할 것입니다. 블랙번은 25라운드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할 것입니다. 이 경기마져 패하게 된다면 다음 라운드인 26라운드에서는 리그 최강인 맨체스터시티와의 어웨이 경기가 기다리고 있어 기회도 얻지 못하고 강등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리미어리그 터줏대감 이었는데 안타깝습니다. 블랙번 로버스!~~~

19위 울버햄튼

 


 

              (사진: 퀸즈파크 레인저스, 울버햄튼, 웨스트브로미치구단 홈페이지 로고 캡쳐)

득실차에서 블랙번에 밀려 승점 18점으로 19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울버햄튼은 그래도 상대해 볼만한 이 두경기를 반드시 잡아 승점6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대진운은 블랙번보다 더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경기에서 좋지않은 결과를 낳을 경우 26라운드에서는 강팀인 5위 뉴캐슬과의 힘든 어웨이 경기가 기다리고 있어 순탄치 않은 시즌을 보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시즌 영화같이 프리미어리에 잔류할 수 있었는데 이번시즌에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위 위건

 

                                     (사진: 볼턴, 위건구단 홈페이지 로고 캡쳐)

위건은 24라운드에서 만만치 않은 에버튼과의 홈경기와 25라운드 볼턴과의 어웨이 경기가 있는데 두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강등권에서 탈출할까 말까 하기 때문입니다. 위건으로서는 남은시즌 최선을 다하고 하늘에 기도하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위건은 05/06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하여 7시즌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었는데 다음시즌에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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